주사기·수액 대란 막은 복지부·식약처…李대통령, 피자 선물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07 17:16
수정2026.07.07 17:30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엑스(X) 계정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 이후 의약품·의료기기 수급 안정화에 대응해 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에게 피자를 보내 격려했습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동전쟁 대응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대통령님께서 피자를 보내주셨다"며 "밤낮없이 현장을 살핀 직원들과 피자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급은 국민의 치료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중동전쟁 이후 의약품·의료기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 애로사항과 취약계층 민생복지 상황을 함께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일수록 국민의 치료와 돌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부의 역할"이라며 "함께 대응해 준 의료기관과 약국, 제조·유통업체, 보건의약 관계단체, 지방정부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 "대통령 피자 선물, 사상 처음"
[사진=오유경 식약처장 인스타그램 캡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같은 날 SNS를 통해 대통령의 피자 선물 소식을 알렸습니다.오 처장은 "중동전쟁 이후 수액제와 수액세트, 주사기 등의 수급·유통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식약처 직원들을 대통령께서 피자로 격려해 주셨다"며 "대통령의 피자 선물은 식약처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조 현장과 유통 현장에서 주말도 반납한 채 대응해 온 직원들이 큰 힘을 얻었다"며 "국민 식의약 안전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나프타 공급망 불안으로 주사기와 수액세트 등 의료제품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공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 우선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했으며,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와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등의 대책도 시행했습니다.
또 식약처는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매점매석 행위를 점검하는 등 의료제품 수급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대응 이후 의료제품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량 4차 조사 결과, 주요 품목 재고는 전년 대비 100~126%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당시 98~115%보다 개선된 수치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2일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중동전쟁 대응 제10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열고 주사기 등 의료제품 공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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