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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AA등급 ABS 3천억 원 추가 발행…자금조달 안정성 강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7 16:02
수정2026.07.07 16:12


롯데건설이 최고 신용등급인 AAA등급의 자산유동화증권(ABS) 3천억 원을 추가 발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준공을 앞둔 주택사업장과 그룹 계열사 건축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3천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완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ABS는 만기 1년물 1천500억 원과 만기 1년 3개월물 1천50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KB증권과 하나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지난 5월 실시한 1차 공사대금채권 ABS에 이은 두 번째 자금 조달입니다. 롯데건설은 앞선 발행에서 검증된 유동화 구조를 기반으로 이번에도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준공이 임박한 주택사업장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건축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까지 기초자산에 포함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금융기관의 신용공여와 예금 운용 등을 더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확보하면서 기존 회사채나 차입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ABS 발행을 통해 공사대금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하면서 자금 회수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설 현장에서는 공사비를 투입한 뒤 자금을 회수하기까지 2~6개월이 걸리지만, 이번 구조에서는 공사비 집행과 동시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 오는 2027년 1분기까지 약 7천700억 원 규모의 공사비 조기 회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배 증가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도 사업장의 본PF 전환 등을 통해 6월 말 기준 2조4천억 원대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연말까지 이를 2조2천억 원 수준으로 추가 축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2차 AAA등급 ABS 발행은 시장에서 자금 조달 구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철저한 자금 관리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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