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HMM·SK해운 이어 흥아해운도 부산 간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07 15:22
수정2026.07.07 15:51

[앵커]

지난 1976년 국내 해운사 중에서는 처음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던 흥아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합니다.



HMM, SK해운, H라인해운에 이어 흥아해운도 부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네 번째 본사 이전 해운사가 됐습니다.

류정현 기자, 언제쯤 내려가는 겁니까?

[기자]

올해 말까지 흥아해운이 본사 이전 작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오늘(7일) 오후 2시 흥아해운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발표했습니다.

이환구 대표이사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환구 / 흥아해운 대표이사 : 본사 이전을 통해 당사의 선박 관리 전문 자회사인 흥아마린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흥아해운은 지난 1961년 부산에서 설립돼 지난 1986년 서울로 본사를 한 차례 옮긴 바 있습니다.

현재는 장금상선이 지분 71%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부산으로 옮기면 약 40년 만에 최초 설립지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발표식에 참석해 "흥아해운 임직원이 부산이전을 잘한 결정이라고 느끼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선박금융 연계성을 고려하면 서울에 있는 게 유리하지 않나요?

[기자]

흥아해운 생각은 다릅니다.

선박 운영 자금이나 선박 조달 자금을 유치하는 데에는 부산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시죠.

[이환구 / 흥아해운 대표이사 : 동남권 투자은행이나 BNK처럼 저희 선박금융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은행이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선박 금융은 부산이 더 서울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흥아해운은 서울에 별도의 지점 설치도 않고 본사 직원 전체가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인데요.

흥아해운은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추후 절차를 밟고요.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부산시대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HMM·SK해운 이어 흥아해운도 부산 간다
흥아해운도 부산으로 본사 이전…연말까지 완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