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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피' 595p 출렁…사흘 만에 8천선 붕괴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07 15:22
수정2026.07.07 15:38

[앵커]

코스피가 장중 600포인트 가까이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폭락하면서 8000선 밑으로 지수를 추락시켰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 얼마나 하락했나요?

[기자]

코스피는 5% 넘게 내려 7600대가 됐습니다.



개장 직후 7954.55를 찍었지만 이후 낙폭을 키워 오후 한때 7389.22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급락세에 못이겨 오전 중에는 매도 사이드카,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조 7천억원 팔며 13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한때 9% 하락하는 등 '30만전자'를 오락가락했습니다.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는 6% 넘게 내려 210만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오징어 게임처럼 개인 투자자만 손실을 떠안은 채 끝날 수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증권가는 추격 매수 유입 여부가 반도체주 상승에서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총 상위 100개주는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22% 폭락했습니다.

이 사업에 동참했던 HD현대중공업도 5%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2% 가까이 빠져 장중 820선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수 전환했지만 개인이 2천억원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820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6일)보다 소폭 내리며 1520원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6월 제조업 지수가 완만한 둔화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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