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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수익' 미끼 투자사기…현금 수거책 4명 검거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07 14:58
수정2026.07.07 15:00

[포항북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유명 주식 전문가를 사칭해 수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사기조직의 현금 수거책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수거해 전달한 혐의(사기)로 현금 수거책 4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 사기 조직의 지시에 따라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 5명으로부터 5억9천338만원 상당의 현금과 골드바를 건네받아 퀵서비스로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기 조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명 주식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금의 580% 상당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현금이나 골드바를 준비하게 한 뒤 현금 수거책을 지정 장소로 보내 대신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사기 피해자 제보를 받고 추가로 돈을 건네기로 한 장소에서 8시간 가까이 잠복한 끝에 현장에서 수거책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달아난 수거책 2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조직이 고액 알바를 미끼로 일반인을 수거책으로 포섭해 범행에 이용하는데, 수거책 역시 사기 범죄의 핵심 공범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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