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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개인 납세자 절반이 60세 이상…미성년자도 '무려'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7.07 11:22
수정2026.07.07 18:55

[앵커]

일정 가격 이상의 부동산에 매겨지는 대표적인 보유세인 종합부동산세 납세자 중 상위 10%가 지난해 전체 세금의 90% 가까이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개인 종부세 납세자 중에선 고령층의 납부액이 절반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정광윤 기자, 종부세 납세자들 사이에서도 세 부담 격차가 상당하군요?

[기자]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결정세액 약 4조 8천억 원 가운데 상위 10% 납세자가 낸 금액이 4조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개인과 법인이 낸 전체 종부세액의 87%인데요.

누진세율 구조 특성상 상위 납세자들일수록 세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이어 상위 10~20% 구간 납세자들이 낸 금액은 전체의 5%대, 40~50% 구간은 1%대에 불과해 내려갈수록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하위 50% 이하에선 납세자 절반이 낸 종부세를 모두 합쳐도 전체 세액의 2%를 밑돌았습니다.

[앵커]

종부세는 개인과 법인이 모두 내죠. 개인만 따져보면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해 개인 종부세 납세자는 55만여 명,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52%를 차지했습니다.

액수로 따져도 개인 납세분의 약 57%를 이들 고령층이 납부했는데요.

1인당 종부세액은 전체 평균 241만 원이었지만 60세 이상은 264만 원꼴로 평균 23만 원을 더 냈습니다.

은퇴한 고령층에 고가 부동산 자산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20세 미만 미성년 종부세 납세자는 360여 명, 20대는 1천900여 명이었는데요.

이들의 1인당 평균 납부액은 각각 193만 원과 25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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