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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시장 기대감 회복…광주 상승 폭 전국 1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7 10:53
수정2026.07.07 11:00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한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고, 지방에서는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7.6으로 전달보다 18.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84.3에서 102.5로 올라 기준선을 넘어섰고, 비수도권도 66.2에서 84.4로 같은 폭 상승하며 분양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분양전망지수는 100.0에서 114.3으로 상승했습니다. 매물 부족과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진 데다 전세난 심화로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경기도도 80.6에서 100.0으로 회복했고, 인천 역시 72.4에서 93.1로 상승하며 수도권 전반의 분양시장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든 지역의 전망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광주는 55.6에서 88.2로 32.6포인트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충남(57.1→85.7), 대전(61.1→88.9), 충북(66.7→90.0), 전남(50.0→70.0) 등의 상승폭도 컸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경기 활성화 기대와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대형 개발 호재와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기대가 분양시장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지역별 회복세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가격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4.7로 전달보다 4.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공사비 상승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100을 웃돌아 분양가 상승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3.8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청약시장 회복으로 공급 확대 기대는 이어지고 있지만, 여름철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8.6에서 93.8로 4.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청약시장이 회복되면서 미분양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준공 후 미분양이 지방에 집중된 만큼 비수도권의 미분양 해소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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