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모건스탠리 "반도체 조정 예상"…"하이퍼스케일러 등으로 순환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7 10:44
수정2026.07.07 15:57

[버지니아주의 아마존 데이터센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주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윌슨 미국 최고주식전략가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팀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플랫폼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AI 생태계 내에서 탄탄한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최대 상승 종목군이었던 반도체주는 순환매 여파로 신고가 경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달 고점 대비 약 14% 급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9월 이후로는 여전히 123%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UBS의 하이퍼스케일러 바스켓은 지난해 9월 이후 2% 하락한 수준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후퇴와 국제 유가 하락도 반도체 투자 열기에서 벗어나는 순환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알파벳·아마존 등이 AI 인프라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해왔지만 이런 지출을 정당화할 만한 수익이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설비투자 규율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는 이제 안정화할 것"이라며 "반도체주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괴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윌슨은 반도체주에서 벗어나는 순환매의 수혜 업종으로 경기소비재·운송·바이오테크를 꼽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트럼프 "1시간내 파괴"…이란 외무 "위협시 협상없다"
젤렌스키의 자신감…나토 정상회의에 드론 400대 모스크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