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카카오 목표가 5만 7천원으로 하향…AI 돌파구 필요"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07 09:32
수정2026.07.07 09:35
[월드IT쇼에 마련된 카카오 AI 모델 카나나 부스 (카카오 제공=연합뉴스)]
DB증권은 카카오가 인공지능 수익 부문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6만 9천원에서 5만 7천원으로 17% 내렸습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오늘(7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실적은 안정적이나 향후 AI 수익 모델의 부재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짚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 인 토크'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에 '카나나 인 토크'의 활성화를 목표로 외부 파트너를 공개하고, 해시태그(#) 검색을 대신할 생성형 검색인 '카나나 서치'도 중장기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의미한 외부 파트너들과의 결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카오의 GPT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약 1천100만명으로 추정되며, 트래픽 지표나 외부 파트너 연결 등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론 '카나나 인 토크'로 AI 돌파구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천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구간이고, AI 관련 소식만 있다면 주가는 언제든 우상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카카오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3만 5천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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