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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반도체주 회복…상승세 지속될까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07 07:07
수정2026.07.07 07:16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지난 2거래일 동안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AI 투자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월가에서도 반도체주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소식을 내놓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과연 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이 이에 대한 답을 내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을 보면, 최근 소외됐던 업종으로 향했던 순환매가 다소 잦아들면서 다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S&P500과 나스닥은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0.29%로 사상 처음으로 5만 3천선 돌파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 차세대 AI 서버랙 출시가 1년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부인하면서 로드맵에 영향이 없다고 밝히자 소폭 올랐고요.

또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2.45%, 0.61% 상승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7일)전 세계 직원 약 4800명 감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브로드컴은 애플과 반도체 협력 계약을 오는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애플은 브로드컴 연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인 만큼, 이번 계약 연장으로 장기적인 실적 안정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까지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6% 넘게 올랐고요 메타도 컴퓨팅 자원 수익화 기대감으로 3% 가량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나스닥 100에 오늘부터 공식 편입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98% 하락했습니다.

오늘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였지만, 앞서 확인했듯이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월가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HS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AI 인프라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그동안 외면했던 하이퍼스케일러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5~6월에 하이퍼스케일러 주가가 20% 가량 하락했던 것은 과도한 조정이었다고 진단하면서, 7~8월에는 시장이 추가 상승하는 써머 멜트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모건스탠리는 최근 반도체주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오히려 하이퍼스케일러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에 대한 과도한 투자 우려에 대해선, 최근의 실적 부진을 고려할 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치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계속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고, 비용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는 흐름도 포착되고 있는데요.

ISM에서 집계한 6월 서비스업 PMI는 54를 기록해 2년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긍정적이었던 것은 가격 지수였는데요.

가격 지수는 67.7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70 선을 밑돌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이 비용 부담 완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용 지수는 전월에 47.9에서 51.2로 올라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는데요.

이에 대해서 조사측은 기업들이 사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해습니다.

물론 신규 주문 지수가 다소 둔화되고, 재고 지수도 크게 낮아졌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이번 수치는 미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편 다른 집계 기관인 S&P 글로벌에서 같은날 6월 서비스업 PMI 지수가 나왔는데요.

 또한 51.2를 기록해 확장 국면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는 주말 사이 오펙플러스가 8월 석유 생산량은 전달대비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AI투자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반도체주가 이틀 간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습니다.

다만 간밤의 반등에도 지난주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월가 투자은행들의 긍정적인 리포트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발언이 나온 종목들 위주로 상승흐름을 탔는데요.

먼저 AMD는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640달러로 크게 상향조정하자, 주가가 6.61% 상승했습니다.

다음달에 발표할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AI수요가 당분간 꺾일 조짐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UBS가 D램 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의 3분기 가격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30%로 높여잡았습니다.

낸드 시장 상승세가 최소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지난주 조정을 받았던 웨스턴 디지털 주가는 7% 넘게 뛰었습니다.

최근 앤트로픽이 전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과거 비트코인을 채굴하던 기업들이 토지와 전력을 모두 선점한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 호주에서 최대 15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가운데, 아이렌이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이렌이 이미 호주 현지에 대규모 AI캠퍼스 부지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는데요.

이에 주가가 13% 넘게 급등.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에는 또다른 앤트로픽발 대형 호재가 있었습니다.

테라울프가 앤트로픽과 20년 장기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한건데요.

초기 계약 매출만 약 19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테라울프는 장기 AI인프라 제공업체로 본격 전환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메타의 AI클라우드 진출 우려로 짓눌렸던 코어위브 역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메타가 코어위브로부터 임차한 GPU용량을 재판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매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앞서 전해드린 테라울프와 아이렌의 연속적인 호재가 AI인프라 섹터 전반의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에 코어위브 주가는 6% 가까이 상승.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델을 공개적으로 극찬하며 "델 컴퓨터를 사러 가라" 라고 발언했습니다.

여러차례 델을 공개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 1분기 델 주식 510만달러어치를 매입한 기록도 있습니다.

델 주가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를 누리며 주가 4% 넘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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