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마이크 윌슨 "반도체주 조정 겪는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07 06:38
수정2026.07.07 06:38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반도체주가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윌슨 CIO는 "인공지능(AI)에 돈을 쓰는 기업들과 그 수혜를 입는 기업들은 공생 관계에 있으며, 통상적으로 이들은 어느 정도 발맞추어 움직이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약 한 달 반 전부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속 불가능하다"며 "돈을 쓰는 기업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데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주가만 계속 일직선으로 오를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윌슨 CIO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경우 실적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지만, 이들 역시 무한정 오를 수는 없다"며 "이 모든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나는 이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실제로 지난 몇 주 동안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리고 반도체주들은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슨 CIO는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전개"라며 "자본지출 사이클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라며 "지금처럼 두 그룹 간의 주가 흐름이 크게 벌어지는 상태는 불안정하며,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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