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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연 4% 육박…퇴직연금 4.82%도 등장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07 06:35
수정2026.07.07 06:37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의 한 제2금융권 업체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의 금리 인상과 증시 활황으로 인한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저축은행 정기 예금 평균 금리가 연 4% 선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상품 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연 3.79%)와 비교해 불과 일주일 만에 0.1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작년 11월 연 2.69%까지 떨어진 후 12월에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가 연 4%를 넘는 정기예금 상품도 급증했습니다. 현재 연 4% 이상을 제공하는 상품은 152개로, 일주일 전(105개)보다 47개나 늘었습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HB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과 '스마트회전정기예금'으로 각각 연 4.63%의 기본 금리를 적용합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은 확정기여형(DC) 및 개인·기업형 퇴직연금(IRP) 대상 1년 만기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를 연 4.82%까지 올렸습니다.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은 통상 일반 정기예금보다 0.1∼0.2%p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금리 상승세는 제1금융권과의 수신 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증시 활황으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자, 시중은행들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대까지 올렸습니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더 올리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전북은행의 경우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연 3.66%의 기본 금리를 제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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