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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발표…영업익 100조 신화 찍나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07 06:01
수정2026.07.07 07:29

[앵커]

오늘(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됩니다.



신기록 경신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나오는데요.

오서영 기자, 예상되는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80조 원대, 영업이익은 86조 원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1분기 세웠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데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00% 뛴 수치인데요.

90조 원이 넘는 전망까지 나오자, 100조 원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100조 원을 달성하더라도 2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성과급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면 80조 원대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상반기 성과급은 내일(8일) 지급되는데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기본급의 최대 100% 성과급을 받게 됐고, 가전·TV·스마트폰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최대 75%에 그칠 전망입니다.

앞서 노사는 반도체 부문 사업 성과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에도 합의했는데요.

DS 부문은 1인당 최대 6억 원 수준의 성과급이 예상되는 반면 DX부문은 600만 원 수준의 자사주가 지급됨에 따라 내부 불만이 커진 상태입니다.

[앵커]

임금 협약을 할 때도 성과급을 두고 갈등이 심했는데, 실제로 성과급이 지급되면 더 큰 반발이 있지 않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DX노조는 성과급 지급을 두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다음 주 목요일인 오는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조합원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올해 임금협상 결과에 대한 경영진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행노조는 "임협에서 불합리한 DX 패싱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집회"라며 "최대 2천∼3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과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에게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에 지어질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정해졌다고요?

[기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는 광주 군공항으로 결정됐습니다.

청와대는 3대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산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는데요.

광주 군 공항은 약 250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공항 특성상 평탄화가 완료돼 있어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인데요.

여기에 광주 도심과 KTX 역도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도로·공항·항만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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