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고배'…캐나다 잠수함, 독일 TKMS 품으로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07 06:01
수정2026.07.07 07:17
[앵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방산업체인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 TKMS가 선정됐습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지만 최종 문턱을 넘진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오정인 기자, 캐나다에서 공식 발표가 나온 거죠?
[기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오전 5시 15분 "잠수함 사업자로 독일 TKM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TKMS와 한화 양사의 플랫폼 모두 캐나다 해군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이번 수주전이 막판까지 초박빙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캐나다의 전략적 안보와 경제적 이득을 모두 충족시키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선택하는 것"이었다며 경제적 영향까지 고려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투자액 100%에 해당하는 금액이 캐나다에 재투자되고, 독일과 노르웨이가 발주한 잠수함 물량 일부를 TKMS가 캐나다에 먼저 배정하기로 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오는 2034년에 잠수함 첫 4척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니 총리는 "TKMS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화오션과 협상을 시작하겠다"면서 한화오션에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앵커]
경제적 영향 외에도 한화오션의 탈락 사유는 없을까요?
[기자]
TKMS가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수주 효과로 내세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북극해,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제시하기도 했고요.
카니 총리는 "TKMS가 나토에 잠수함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해 나토 회원국들의 독일제 잠수함 운용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내고 "나토 동맹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확인된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방산이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방산업체인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 TKMS가 선정됐습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지만 최종 문턱을 넘진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오정인 기자, 캐나다에서 공식 발표가 나온 거죠?
[기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오전 5시 15분 "잠수함 사업자로 독일 TKM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TKMS와 한화 양사의 플랫폼 모두 캐나다 해군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이번 수주전이 막판까지 초박빙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캐나다의 전략적 안보와 경제적 이득을 모두 충족시키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선택하는 것"이었다며 경제적 영향까지 고려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투자액 100%에 해당하는 금액이 캐나다에 재투자되고, 독일과 노르웨이가 발주한 잠수함 물량 일부를 TKMS가 캐나다에 먼저 배정하기로 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오는 2034년에 잠수함 첫 4척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니 총리는 "TKMS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화오션과 협상을 시작하겠다"면서 한화오션에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앵커]
경제적 영향 외에도 한화오션의 탈락 사유는 없을까요?
[기자]
TKMS가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수주 효과로 내세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북극해,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제시하기도 했고요.
카니 총리는 "TKMS가 나토에 잠수함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해 나토 회원국들의 독일제 잠수함 운용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내고 "나토 동맹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확인된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방산이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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