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사고 사망자 10년간 347명…60%가 고령층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07 05:58
수정2026.07.07 05:59
지난 2016년부터 10년동안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가 2천170건, 이에 따른 사망자는 35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건설기계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사고 100건당 16명이었습니다.
승용자(2.66명)의 6배, 승합차(3.81명)의 4.2배였습니다. 화물차(5.62명)과 비교해도 2.8배 수준입니다.
지역별 사고 사망률은 충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충남 사망자 수는 100건당 5.44명으로 전국 평균(3.31명)의 1.6배였습니다. 이어 전북이 5.08명, 경남이 4.52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고령층에 사망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최근 5년간 사망자 339명 중 201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황 의원은 "건설기계 사고는 건수보다 한 번의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성을 더 엄중히 봐야 한다"며 "안전관리 범위를 공사장 내부로 한정하지 말고, 공사장 밖 도로를 오가는 전 과정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건설 현장별 건설기계 운행 가능 도로와 시간대를 정하고, 위치정보를 활용해 공사장 밖 운행도 관리하는 내용의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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