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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 삼계탕 2만원…간편식 사볼까?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7.06 17:49
수정2026.07.06 18:23

[앵커] 

다음 주 수요일(15일)이 초복입니다. 



복날에는 으레 보양식을 먹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높은 물가 때문에 이런 풍경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도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면서 대체식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 8천 원, 유명 삼계탕집은 2만 원을 넘겼습니다. 

[김영삼 / 전남광주 화순 : 복날이니까 안 먹을 순 없고 먹어야 하는데 1만 7천 원, 1만 8천 원이면 점심 한 끼로는 상당히 비싸다고 봐야죠.] 

[최지원 / 세종 고운동 : 복날에 집에서 에어컨 틀고 치킨이나 한 번 시켜 먹으려고요. 삼계탕 가격이 요즘 2만 원을 훌쩍 넘다 보니까 치킨이 오히려 할인을 받으면 가성비라 생각해서.]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때 이른 폭염 피해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식당 삼계탕 값의 절반 수준인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 : 삼계탕 간편식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했습니다. 파로를 활용한 삼계탕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들은 복날 수요를 겨냥해 삼계탕 맛 버거와 삼각김밥, 6천 원대 민물장어와 훈제오리 도시락 등 가성비 이색 보양식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굽네치킨이 순살 메뉴 양을 줄이고 사이드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공, 외식업계에 닭고깃값 상승 여파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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