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부터 생성형AI까지…'디지털 월세'에 허리 휜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6 17:49
수정2026.07.06 18:20
[앵커]
매월 목돈이 나가는 월세만큼이나 나도 모르게 야금야금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게 디지털 월세, 구독료입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최근에는 생성형 AI 구독료까지 이른바 '구독 인플레이션'에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지혜 기자, 콘텐츠 플랫폼들이 잇달아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고요?
[기자]
OTT 계정 공유의 길이 막히고 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며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정 공유 차단은 여러 명이 하나의 계정 구독료를 분담하는 것을 막아 사실상 구독료 인상의 효과가 있는데요.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막은 데 이어 광고형과 베이직 요금제를 25% 이상 인상했고, 티빙과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플랫폼들도 '동거 가족이 아니면 같이 못 본다'며 빗장을 걸어 잠갔습니다.
여기에 고화질 사진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와 최근엔 월 2~3만 원 대의 생성형 AI 구독료까지 가계의 새로운 고정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거의 무료에 가까운 서비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는 겁니까?
[기자]
구독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플랫폼들도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치솟는 콘텐츠 제작비는 물론, AI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서버 운영비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모양새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구독서비스 이용자 1명당 5.5개 서비스를 가입하고, 월평균 4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중복 결제를 막고 나의 구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그나마 새는 돈을 막을 방 안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각종 정기결제와 구독 내역을 통합 조회·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출시하고, 구독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다크패턴'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매월 목돈이 나가는 월세만큼이나 나도 모르게 야금야금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게 디지털 월세, 구독료입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최근에는 생성형 AI 구독료까지 이른바 '구독 인플레이션'에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지혜 기자, 콘텐츠 플랫폼들이 잇달아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고요?
[기자]
OTT 계정 공유의 길이 막히고 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며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정 공유 차단은 여러 명이 하나의 계정 구독료를 분담하는 것을 막아 사실상 구독료 인상의 효과가 있는데요.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막은 데 이어 광고형과 베이직 요금제를 25% 이상 인상했고, 티빙과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플랫폼들도 '동거 가족이 아니면 같이 못 본다'며 빗장을 걸어 잠갔습니다.
여기에 고화질 사진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와 최근엔 월 2~3만 원 대의 생성형 AI 구독료까지 가계의 새로운 고정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거의 무료에 가까운 서비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는 겁니까?
[기자]
구독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플랫폼들도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치솟는 콘텐츠 제작비는 물론, AI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서버 운영비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모양새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구독서비스 이용자 1명당 5.5개 서비스를 가입하고, 월평균 4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중복 결제를 막고 나의 구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그나마 새는 돈을 막을 방 안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각종 정기결제와 구독 내역을 통합 조회·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출시하고, 구독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다크패턴'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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