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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수입차 판매 3.5% 감소…테슬라 선전에 EV 40%↑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06 15:52
수정2026.07.06 16:00

[테슬라 (로이터=연합뉴스)]

올 상반기 일본 내 수입차 판매가 엔저 여파로 2년 만에 감소했으나 테슬라 선전으로 전기차(EV) 판매는 40% 급증했습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이 발표한 상반기 수입차 등록 대수(일본계 제외)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줄어든 11만7천896대였는데,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만9천862대로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수입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은 17%로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기차 성장은 테슬라가 이끌었는데, 테슬라는 일본 내 개별 수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테슬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브랜드' 판매량이 1만2천197대로 2.7배 급증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이 최대치인 130만엔(약 1천228만원)에 가까운 127만엔에 달하는 데다 테슬라의 전용 충전소 3년 무료 행사가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비야디(BYD)도 40% 증가한 2천388대를 기록했는데, 이달 하순 출시 예정인 경형 전기차 '라코'로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독일계 브랜드는 엔저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8% 감소한 2만3천64대에 그쳤고, 2위 BMW(17% 감소)와 3위 폭스바겐(21% 감소)도 부진했습니다.

한편, 일본 닛산자동차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를 멕시코로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사 핵심 시장이자 점유율 1위 멕시코에서 공세를 펴는 BYD에 대응해 취약했던 PHV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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