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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사임서 제출…13년 5개월 만에 사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06 14:37
수정2026.07.06 14:39

[정몽규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하며 13년 5개월간 이어온 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6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임원회의를 연 뒤 정 회장이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정 회장은 4선까지 연임했지만, 4번째 임기를 3년 남겨둔 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탈락한 이후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퇴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구협회는 협회 정상화를 위해 조기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퇴임 인사에서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사랑과 질책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영광은 선수들과 팬들의 몫이고, 부족함과 과오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는 한 명의 축구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다"며 "대한민국 축구는 다시 한 번 비상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고, 후임 회장 선거도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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