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P, 日 해상풍력 철수 검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6 13:12
수정2026.07.06 16:08
[일본 풍력발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의 에너지 대기업 BP가 일본 야마가타현 유자마치 앞바다에 해상 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BP는 일본의 대형 상사인 마루베니와 에너지 업체 간사이전력, 도쿄가스 등이 참여하는 관련 컨소시엄에서의 탈퇴를 위해 각 사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일본 정부의 야마가타현 유자마치 앞바다에 해상 풍력 단지 건설 공모 사업에서 이들 업체와 야마가타현 지역 건설사인 마루타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이 건설하는 해상 풍력 단지는 2030년 6월에 운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중 BP는 개발 주체가 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간사이 전력의 출자 규모와 비슷한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BP가 컨소시엄에서 철수하면 이 지분을 나머지 업체들에 매각하고 나머지 기업들이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건설 사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P는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JERA와 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통합해 지난해 8월 새 회사 'JERA Nex bp'를 설립했습니다.
통합 직전 선정된 아오모리현 앞바다와 아키타현 앞바다에서의 해상 풍력 사업의 경우 이 신생 회사를 통해 계속하고 있으나 야마가타현 사업의 경우 새 회사로의 이관이 난항을 겪으면서 컨소시엄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다만 BP 영국 본사는 닛케이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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