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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일 롯데 합작품 '설레임 쿨리쉬'…생산비법 들여다보니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06 10:36
수정2026.07.06 14:23

지난 3일 경남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선 파우치형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일본 롯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스 브랜드 '쿨리쉬'를 결합한 '설레임 쿨리쉬'가 생산됩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쿨리쉬를 설레임 브랜드의 하위 라인업으로 통합해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원롯데'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롯데의 빙과 브랜드를 명칭과 스펙 그대로 도입한 첫 사례입니다.



기존 설레임이 밀크 쉐이크 기반의 부드러움이 강점이라면, 설레임 쿨리쉬는 미세 얼음이 주는 시원함과 청량함이 특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쿨리쉬 바닐라를 비롯해 벨지안초콜릿, 멜론소다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섭니다.

미세얼음 직접 생산…매출 2배 목표
양산공장에서는 쿨리쉬에 들어가는 미세 얼음부터 직접 제조합니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모두 14억5천만원을 투입해 독일 지그라사(社) 첨단 제빙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정수 처리가 된 깨끗한 물을 제빙 설비에 넣으면 기계가 자체적으로 5mm 크기의 미세 얼음을 만들어냅니다. 하루에 최대 22톤 생산이 가능합니다.

최명완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장은 "예전에는 얼음을 외부에서 공급받았지만, 이제는 직접 제조하고 얼음을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어서 품질이 크게 개선됐고 안전사고 위험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면 아이스크림 믹스와 얼음을 균일하게 섞는 3단계의 혼합 공정을 거칩니다. 고속 분쇄기를 이용해 얼음을 조금 더 미세하게 갈아주고 최종 제품을 만듭니다.

양산공장에서 일반 설레임은 하루에 최대 1만8천 박스 생산됩니다. 설레임 쿨리쉬는 얼음 공정이 있어 6천500박스 정도 생산됩니다.

롯데웰푸드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손 시림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패키지 내포와 외포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고 그 안에 질소를 충전해 손에 닿는 직접적인 냉기를 차단했습니다. 기존 패키지 대비 손 시림이 48% 완화됐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 입구도 기존 대비 11% 넓혔습니다.

윤정은 롯데웰푸드 설레임 BM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면서 "설레임 브랜드 내 쿨리쉬 판매 비중은 5월 19%, 6월 24%로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올여름 쿨리쉬 라인업을 더 확장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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