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G '상생결제 낙수율' 10% 이상 확대…"국내 대기업 최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6 09:52
수정2026.07.06 14:36


LG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상생협력을 2차 이하 협력사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대기업이 지급한 대금이 하위 협력사까지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을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대 수준인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LG는 오늘(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비롯해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7개 계열사 CEO,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 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LG 공급망에 속한 약 1천300개(1·2차 기준) 협력사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LG는 1차 협력사 대상 현금성 결제 비율 100%를 유지하는 동시에, 상생결제를 활용하는 1차 협력사에 가점 및 금융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하위 협력사의 원활한 대금 회수를 돕습니다. 올해 1차 협력사에 지급될 대금 약 13.5조 원 중 약 1.3조 원이 2차 이하 협력사에 안전하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 및 복지 지원도 강화됩니다. LG는 약 9천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중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배정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전용 복지몰도 개방합니다. 아울러 계열사별로 스마트공장 전환, 공동 연구개발(R&D), AI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기술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무상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위에서 완성된다"며 상생 문화의 확산을 독려했습니다. 하범종 ㈜LG 사장은 "상생결제 확산과 2차 이하 협력사 지원을 통해 공정거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청년 등 상생협력의 범위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방미통위, 아고다에 과징금 24억원…"환불 조건 안내 미흡"
SK하이닉스, ADR 발행 총액 45조→43조원 정정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