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외환시장 24시 개장, 韓자본시장·원화 매력 높일 것"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06 08:34
수정2026.07.06 08:36
[환율 딜링룸 (연합뉴스=자료사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관련해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한국 자본시장과 원화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권민수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등 한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자신감과, 세계 국채지수(WGBI) 편입 등 한국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부와 한은, 은행·증권사, 중개회사 등 모든 시장 참여자가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개장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의 실시간 환 리스크 대응, 국내 금융기관 영업 확대 등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보는 "24시간 개장으로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4시간 개장에 따른 시장 영향 및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과 수출 기업, 해외지점 외환딜러 등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바뀐 거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번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에 이어 내년 1월로 예정된 역외원화결제시스템 운영 등 다른 외환시장 개혁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24시간 가동 체제가 시작됐습니다. 기존에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였던 달러·원 거래 시간이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로 바뀌어 중단 없이 운영됩니다.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한국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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