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삼전닉스' 메가 투자에…마이크론도 '뭉칫돈'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06 05:59
수정2026.07.06 06:31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삼전닉스' 메가 투자에…마이크론도 '뭉칫돈'
만년 3등으로 불리던 마이크론의 추격의지가 매섭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투자 계획에 자극을 받았는지,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는데요.
들이는 돈만 1조 5천억 엔, 우리 돈 14조 원이 넘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총 7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지원 사격에 나서는데, 당장 내후년 여름이면 해당 공장에서 제품 출하가 시작될 예정인 걸로 전해집니다.
일각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메모리 빅3의 쩐의 전쟁에 불이 붙는 모습인데, 특히 마이크론은 이미 안방인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고 있고,
뉴욕주에는 1천억 달러, 우리 돈 150조 원이 넘어가는 생산거점을 구축할 만큼,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 수수료만 2천억 원…SK하이닉스 이번 주 美ADR 상장
이번 주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주 미국 증시에 데뷔하는데요.
벌써부터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주관사 수수료만 2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월가 관행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올해 아시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돈보따리를 안길 메가 딜이 될 것이란 예상들이 나옵니다.
사측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를 공모할 계획인데,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최대 45조 원에 달할 걸로 추산되는 만큼, 시장에선 이번 상장이 계획대로만 성사된다면 스페이스X와 아람코의 뒤를 잇는 역대급 공모 기록을 경신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토큰맥싱' 지고 '모델맥싱' 뜬다…AI 비용 감축
이렇게 반도체 업계 굵직굵직한 이슈가 많은데, 께름칙한 분석이 하나 있어 찾아와 봤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AI 사용료 부담이 커지면서 업계 흐름이 무제한 사용을 권하던 '토큰맥싱'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모델맥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그간 이유를 막론하고 가장 비싸고, 좋은 모델만 고집했다면, 이제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델을 골라 쓴다는 겁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성비로 유명한 중국 딥시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같은 맥락인데, 이렇게 큰손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흐름에 뒤쳐질까 두려워 너도나도 최신 모델을 가져다 쓰다가, 생각지 못한 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곤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이 같은 흐름은, AI 무한경쟁에 웃음 짓던 반도체 업계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할 포인트로 꼽힙니다.
◇ AI 무한경쟁 속 美 청정전력 가격 120% 급등 경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전력입니다.
아시다시피 AI 산업의 제일 큰 돈줄인 데이터센터를 돌리기 위해선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데, 청정전력 가격이 최대 120%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를 굴리기 위해 앞다퉈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가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에 적용되던 혜택을 중단하고 나서면서 수급이 빠르게 빡빡해지고 있는데요.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부터 유통기업, 심지어 병원까지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전력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50%까지 늘어날 걸로 내다보고 있는데, 업계 또 다른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 '월드컵 효과' 예측시장 거래량 '사상 최대'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예측 시장이 월드컵을 재료로 한껏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 플랫폼으로 칼시가 있죠.
지난 한 달간 거래량이 무려 우리 돈 47조 원을 넘어섰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70% 넘게 증가했고요.
같은 기간 폴리마켓 역시도 월간 거래량 기준 최고치를 새로 쓰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청산되지 않은 미결제약정 역시도 뛰었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도 전폭적으로 밀어줄 만큼 시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백악관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새 규제안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예측시장을 도박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인정하려는 연방정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고요.
덕분에 칼시와 폴리마켓의 거래규모만 200조 원을 넘어갈 만큼 급성장하자, 메타의 저커버그도 직접 관련 앱을 만들라고 지시할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유예 직전 우량주 대거 매수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가 신들린 타이밍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재산자료를 뜯어보니, 작년 한 해 2만 1천여 건의 거래 내역이 담겼는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상호관세 발표일인 '해방의 날'을 전후해 이뤄진 주식 거래들입니다.
특히 4월 8일, 단 한 건의 매도도 없이 애플과 버크셔를 비롯한 우량주를 대거 사들였는데, 바로 다음날 상호관세 유예 발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쿠팡 감싸기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하나 드러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쿠팡 주식을 사고팔기도 했는데, 자신은 투자 계좌 운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주요 당국자는 물론이고, 대통령까지 통상이슈로까지 불거진 특정 기업 주식을 거래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과 이해충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삼전닉스' 메가 투자에…마이크론도 '뭉칫돈'
만년 3등으로 불리던 마이크론의 추격의지가 매섭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투자 계획에 자극을 받았는지,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는데요.
들이는 돈만 1조 5천억 엔, 우리 돈 14조 원이 넘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총 7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지원 사격에 나서는데, 당장 내후년 여름이면 해당 공장에서 제품 출하가 시작될 예정인 걸로 전해집니다.
일각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메모리 빅3의 쩐의 전쟁에 불이 붙는 모습인데, 특히 마이크론은 이미 안방인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고 있고,
뉴욕주에는 1천억 달러, 우리 돈 150조 원이 넘어가는 생산거점을 구축할 만큼,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 수수료만 2천억 원…SK하이닉스 이번 주 美ADR 상장
이번 주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주 미국 증시에 데뷔하는데요.
벌써부터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주관사 수수료만 2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월가 관행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올해 아시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돈보따리를 안길 메가 딜이 될 것이란 예상들이 나옵니다.
사측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를 공모할 계획인데,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최대 45조 원에 달할 걸로 추산되는 만큼, 시장에선 이번 상장이 계획대로만 성사된다면 스페이스X와 아람코의 뒤를 잇는 역대급 공모 기록을 경신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토큰맥싱' 지고 '모델맥싱' 뜬다…AI 비용 감축
이렇게 반도체 업계 굵직굵직한 이슈가 많은데, 께름칙한 분석이 하나 있어 찾아와 봤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AI 사용료 부담이 커지면서 업계 흐름이 무제한 사용을 권하던 '토큰맥싱'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모델맥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그간 이유를 막론하고 가장 비싸고, 좋은 모델만 고집했다면, 이제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델을 골라 쓴다는 겁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성비로 유명한 중국 딥시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같은 맥락인데, 이렇게 큰손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흐름에 뒤쳐질까 두려워 너도나도 최신 모델을 가져다 쓰다가, 생각지 못한 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곤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이 같은 흐름은, AI 무한경쟁에 웃음 짓던 반도체 업계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할 포인트로 꼽힙니다.
◇ AI 무한경쟁 속 美 청정전력 가격 120% 급등 경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전력입니다.
아시다시피 AI 산업의 제일 큰 돈줄인 데이터센터를 돌리기 위해선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데, 청정전력 가격이 최대 120%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를 굴리기 위해 앞다퉈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가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에 적용되던 혜택을 중단하고 나서면서 수급이 빠르게 빡빡해지고 있는데요.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부터 유통기업, 심지어 병원까지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전력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50%까지 늘어날 걸로 내다보고 있는데, 업계 또 다른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 '월드컵 효과' 예측시장 거래량 '사상 최대'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예측 시장이 월드컵을 재료로 한껏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 플랫폼으로 칼시가 있죠.
지난 한 달간 거래량이 무려 우리 돈 47조 원을 넘어섰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70% 넘게 증가했고요.
같은 기간 폴리마켓 역시도 월간 거래량 기준 최고치를 새로 쓰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청산되지 않은 미결제약정 역시도 뛰었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도 전폭적으로 밀어줄 만큼 시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백악관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새 규제안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예측시장을 도박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인정하려는 연방정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고요.
덕분에 칼시와 폴리마켓의 거래규모만 200조 원을 넘어갈 만큼 급성장하자, 메타의 저커버그도 직접 관련 앱을 만들라고 지시할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유예 직전 우량주 대거 매수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가 신들린 타이밍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재산자료를 뜯어보니, 작년 한 해 2만 1천여 건의 거래 내역이 담겼는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상호관세 발표일인 '해방의 날'을 전후해 이뤄진 주식 거래들입니다.
특히 4월 8일, 단 한 건의 매도도 없이 애플과 버크셔를 비롯한 우량주를 대거 사들였는데, 바로 다음날 상호관세 유예 발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쿠팡 감싸기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하나 드러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쿠팡 주식을 사고팔기도 했는데, 자신은 투자 계좌 운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주요 당국자는 물론이고, 대통령까지 통상이슈로까지 불거진 특정 기업 주식을 거래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과 이해충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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