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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효과' 예측시장 거래량 '쑥'…신기록 행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06 03:48
수정2026.07.06 05:52

[사진=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들의 거래량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는 6월 한 달간 310억달러(약 47조4300억원)의 명목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5월 179억달러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칼시는 월드컵 개막일인 지난 6월 11일 이후 하루 거래량 10억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폴리마켓(Polymarket)의 해외 이벤트 계약 거래소는 108억달러의 명목 거래액을 기록하며 월간 거래량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4~5월 하락세를 보이던 거래량이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폴리마켓의 미국 플랫폼 거래량도 5월 17억7000만달러에서 6월 35억달러로 늘었습니다.

플랫폼상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활성 계약 총량을 뜻하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늘었습니다. 칼시의 미결제약정은 10억달러를 넘어섰고, 폴리마켓은 4억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근 몇 달간 이어진 국제 플랫폼의 수준과 비슷합니다.

칼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시장 건전성 기업 솔리더스 랩스의 아사프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규제당국과 기관투자자 모두 (예측시장 플랫폼이) 충분히 안전하고 성숙하며 거래량이 충분한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월드컵을 플랫폼들에게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월드컵은 지속적인 고거래량 환경에서 장기간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예측시장이 실제로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대한 압박 테스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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