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구리 규제했더니…남양주·병점·만안 들썩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7.03 17:50
수정2026.07.03 18:25
[앵커]
정부가 최근 동탄, 구리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지역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대출 규제나 실거주 의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수 수요가 늘고 있는 건데요.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동 인근 1천 6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최근 바로 옆 구리시가 조정대상지역 등 '3중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남양주 주요 아파트 단지가 비교적 대출과 실거주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집주인들이 며칠 만에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아예 거둬들이며 시장 상황을 살피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형진 / 남양주 공인중개사 : 84㎡ 매물이 하나 10억 5천만 원짜리가 있었는데 그저께(1일) 전화가 와서 (매수하려는) 손님이 있다고 하니까 (집주인이) 5천만 원을 올리셨는데 그래도 손님이 보러 간다고 하니까 그 매물을 거둔 사례도 있었어요.]
올해 가장 11.38% 급등한 동탄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근 화성 병점구로도 투자 기대감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최고가인 7억 4000만 원에 거래됐던 병점역 인근 아파트 전용 75㎡의 기본 호가는 8억 선으로 뛰었습니다.
다만 이들 인접지역 역시 지난해 수도권 지역을 한 번에 규제지로 묶은 10·15 대책 이후부터 거래가 이어져온 만큼 바로 거래량이 추가로 급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다만 과거 풍선효과와는 좀 달리 현재 취득세 중과와 같은 세제 규제도 존재하고요. 고금리가 지속되는 만큼 과거와 같이 빠른 속도, 강한 강도의 풍선효과가 발생하는지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접 지역으로의 풍선효과와 함께 수요가 다시 분당, 용인 수지 같은 상급지로 회귀하는 효과도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정부가 최근 동탄, 구리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지역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대출 규제나 실거주 의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수 수요가 늘고 있는 건데요.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동 인근 1천 6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최근 바로 옆 구리시가 조정대상지역 등 '3중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남양주 주요 아파트 단지가 비교적 대출과 실거주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집주인들이 며칠 만에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아예 거둬들이며 시장 상황을 살피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형진 / 남양주 공인중개사 : 84㎡ 매물이 하나 10억 5천만 원짜리가 있었는데 그저께(1일) 전화가 와서 (매수하려는) 손님이 있다고 하니까 (집주인이) 5천만 원을 올리셨는데 그래도 손님이 보러 간다고 하니까 그 매물을 거둔 사례도 있었어요.]
올해 가장 11.38% 급등한 동탄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근 화성 병점구로도 투자 기대감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최고가인 7억 4000만 원에 거래됐던 병점역 인근 아파트 전용 75㎡의 기본 호가는 8억 선으로 뛰었습니다.
다만 이들 인접지역 역시 지난해 수도권 지역을 한 번에 규제지로 묶은 10·15 대책 이후부터 거래가 이어져온 만큼 바로 거래량이 추가로 급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다만 과거 풍선효과와는 좀 달리 현재 취득세 중과와 같은 세제 규제도 존재하고요. 고금리가 지속되는 만큼 과거와 같이 빠른 속도, 강한 강도의 풍선효과가 발생하는지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접 지역으로의 풍선효과와 함께 수요가 다시 분당, 용인 수지 같은 상급지로 회귀하는 효과도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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