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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담대 셧다운 확대…가계대출 규제 풍선효과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7.03 17:50
수정2026.07.03 18:20

[앵커] 

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빠르게 몰려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요 보험사들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중단하거나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이달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지점 차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접수를 막았지만 대면 접수는 물론 삼성금융 앱을 통한 온라인 창구에서도 대출 신청이 중단됐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3일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0.4% p 끌어올리며 문턱을 높였지만 몰려드는 수요에 대출 한도가 소진됐습니다. 

삼성생명 역시 다음 달 말까지 앱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콜센터나 대면 창구는 열어두되 비대면 창구를 닫아 대출 총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생명도 지난달 24일 이후 막아둔 주담대 접수를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로 보험사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일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지난 5월 한 달간 보험업권 가계대출은 9000억 원 불어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크게 늘며 금리 인상·한도 제한 등 대출 문턱이 높아진 터라 2 금융권으로의 수요 확산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권혁준 / 순천향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 (정부는) 계속 대출을 쥐어 잡을 거예요. (실수요자들은) 분명히 외곽으로 돌 거예요. 대출을 발생했던 사람들이 아마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될 거라고 봅니다.]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권에 이어 카드·캐피털사를 잇따라 소집해 가계대출 감축을 당부한 만큼 추가 조치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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