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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수난시대'…점포 인력 줄여도 생사 기로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03 17:50
수정2026.07.03 18:14

[앵커] 

홈플러스의 위기는 다른 대형마트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온라인 이커머스가 몸집을 불리는 사이 각종 규제에 묶인 대형마트들은 생존마저 위협받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대형마트들의 신선식품 매출은 1년 사이 8% 줄어든 반면 온라인 식품 매출은 10% 증가했습니다. 



마트들의 '최후의 보루'였던 신선식품마저 이커머스로 대체되는 것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사람들이 이커머스 통해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소비기한 문제는 빠른 배송으로 커버하고 있고요. 야금야금 넘어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따르면 1인당 온라인 결제액이 1% 증가할 때 대형마트 매출은 약 0.3% 감소했습니다. 

홈플러스뿐 아니라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장사가 안 되는 점포를 과감히 닫고 2년 사이에만 3천 명 넘는 인력을 줄이는 효율화로 버티고 있지만 업황을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이공 /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1인당 온라인 지출이 증가하는 지역에서 전체 유통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대형마트의 경우엔 매출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형마트에만 적용되는 규제는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것이 온라인 유통시장 경쟁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에만 적용되는 영업시간제한과 의무 휴업일 등의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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