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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중단…직원·업체 피해 어쩌나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03 17:50
수정2026.07.03 18:35

[앵커] 

홈플러스가 창립 30년 만에 파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점포와 인력 절반을 줄이는 회생계획안을 내놨지만 법원은 정작 시급한 자금조달이 안된 만큼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지난해 3월 회생에 들어간 뒤 1년 넘게 정상화를 기대했던 홈플러스 직원과 관련 업체들은 생계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두 달 전 홈플러스와 입점 재계약을 맺은 식당 사장님은 회생 중단 소식에 망연자실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점주 :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데 재계약한 지 지금 한두 달밖에 안 지났어요. 걱정이 많이 되긴 하죠. 아무래도 폐점을 하게 되면 생계가 어려워지겠죠.]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홈플러스 협력업체는 모두 4천 600여 곳.

평균 8억 원 가까운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규모 실업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현재 남아있는 홈플러스 직원은 1만 2천여 명, 협력업체 직원들로 영향이 미친다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의환 /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 : 30만 일자리 가족들까지 생계에 걸린 거고 전 국민적 지역 상권이 다 무너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부는 홈플러스 협력업체들에 4400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가 파산을 막을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대해 14일 안에 즉시항고를 할 수 있지만, 전제조건은 최소 2천억 원 이상의 자금 조달 안이 필수적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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