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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24시간 열린다…하반기 환율 상단 1600원?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3 17:50
수정2026.07.03 18:07

[앵커] 

다음 주부터 우리 외환시장이 사실상 24시간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환전은 편리해지지만 밤사이 해외 금융시장 충격이 곧바로 국내 환율에 반영되는 만큼,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문을 엽니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사실상 쉬지 않고 달러-원 거래가 이뤄집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외환시장 접근성도 한층 개선되는 데 더해, 앞으로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국내 외환시장으로 일부 흡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다운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밤 사이에 일어났던 것들이 오히려 국내에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상황이 또 워낙 잦았다 보니까. 원화를 거래할 거면 국내에서 원활하게 대규모 유동성이 있는 환경에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 시 국내 환율에 실시간 반영 거래를 해라라는 측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그동안 밤사이 쌓였던 충격이 개장 직후 한꺼번에 반영되는 현상은 줄어들겠지만, 대신 미국 증시나 국제 금융시장 변동이 국내 환율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면서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규호 /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 환율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이슈들이 계속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고 애초에 환율의 움직임 자체가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좀 더 많이 자주 생기다 보니까 기술적으로는 1480~1600원 이렇게 잡는 게 맞긴 하겠죠.] 

외환시장 24시간 시대가 시작되는 가운데, 편의성 확대와 함께 커질 환율 변동성이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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