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영남권 9.4조 베팅…AI·디스플레이·기판 집중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03 17:17
수정2026.07.03 17:24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기업인과 지자체장, 정부 참석자들이 세리머니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영남권에 9조4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인공지능, AI 인프라와 첨단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오늘(3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지역 투자계획이 공개됐습니다.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과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 디스플레이 신모델 투자 등을 위해 영남권에 약 9조4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초점은 AI 전환에 맞춰져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광학 기술, AI 반도체용 핵심 기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제조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LG전자는 창원을 중심으로 냉난방공조, HVAC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합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공조 수요가 커지는 만큼 관련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가전 분야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미에서는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이어집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신모델 양산과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모델 양산을 위한 생산 기반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문혁수 LG이노텍 CEO와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 등이 참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5억 사내대출 급제동…"국평 이하만"
- 2."삼전닉스에 너무 쏠려"…'큰손' 블랙록, 입장 바꿨다
- 3.내일부터 차값 오른다…"주식 팔아 차 바꿀라 했더니"
- 4.[단독]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5억 대출 국평이하로 제한한다
- 5."삼전·닉스 성과급 환수 공문"에 발칵…산업부 "허위, 강력대처"
- 6.블룸버그 "애플, 中 CXMT·YMTC 칩 구매 협상중"
- 7.에코프로비엠, 1조2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8."아! 그때 팔 걸"…국제 금값 13년 만에 최대 분기 하락
- 9."비트코인, 소리없이 사라질 것"…닷컴버블 맞힌 그랜섬의 경고
- 10.월드컵 32강 탈락에 날벼락 맞은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