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본·시장이 이끄는 우주항공…명운 걸고 키운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7.03 16:20
수정2026.07.03 16:22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하게 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치 대항해 시대 때의 바다처럼, 우주 공간은 첨단 기술과 산업 역량을 갖춘 모든 나라에 무한한 기회의 무대가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가 주도하는 연구와 탐구의 대상에서 이제 자본과 시장이 이끄는 거대한 산업 영역으로 대전환을 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스페이스X가 전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상장에 성공했다"며 "이는 우주항공 산업이 얼마나 큰 잠재력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이 필요하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된 만큼, 연구진들의 헌신으로 쌓아 올린 이 성과를 이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곳 남해안의 우주항공산업 벨트가 우주강국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선도할 것으로 믿는다"며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하겠다. 우리 혁신 기업들과 과학 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피어오르는 우리의 도전이 하늘을 지나 우주까지 확실히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또 우주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위원들을 향해 "환영의 말씀과 동시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큰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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