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재헌 "울산에 1호 GW급 AIDC 건설…140조 투자"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3 15:29
수정2026.07.03 15:59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가 영남권에 140조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 구축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오늘(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중장기적으로 전국에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는 구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첫 사업지는 울산으로, SK는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900MW를 추가해 울산에만 1GW급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울산 외 영남권에도 단계적으로 1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외자 유치를 포함해 약 14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추가 후보지는 유관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SK는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 15GW 규모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75만평의 부지와 GPU 300만장, HBM 2천400만장, 약 350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은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건설·운영 역량"이라며 "SK는 이 세 가지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고 이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영남의 제조 산업이 AI와 결합하면 생산성 혁신은 물론 제조 AI 실증·확산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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