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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환율 3개월 내 1500원으로 떨어질 것"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03 13:56
수정2026.07.03 13:56


달러-원 환율이 수개월 안에 1500원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늘(3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향후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환율이 150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향후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견조한 반도체 수출, 민간 부문의 달러화 자금 조달이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시장 예상과 달리 4억달러 증가해 4천27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안정 조치가 있었음에도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국민연금이 달러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헤지 비중을 확대했고, 그러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습니다.



한편 7월 들어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순매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외국인 투자자는 39억달러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국내 투자자는 국내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기업들의 달러 환전 수요가 늘어나 달러 공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할 때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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