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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반도체 호황, 아직 안 끝났다"…韓 성장률 전망 2.6% 유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03 11:30
수정2026.07.03 11:40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전날 낙관론도 짚어보겠습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6% 성장할 거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종료될 거란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리 입장에서는 반가운 분석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OECD가 어제(2일) 공개한 '2026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 증가율 전망치를 한 달 전 수치인 2.6%로 유지했습니다.

그 근거로 소비와 정부 재정 그리고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강세를 거론했는데요.

욘 파렐리우센 OECD 한국경제담당관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 종료를 예상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집중됨에 따라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생산성 격차가 커져 소득 격차가 커질 수 있다"며, "나머지 기업의 생산성을 같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OECD는 또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6%에 달하고, 내년 1.9%로 내려가며 중기적으로 성장 기여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권고도 있었다고요?

[기자]

높은 거래세 비중을 줄이고 보유세 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시죠.

[더글라스 서더랜드 OECD 경제검토국 국가분석실장 : 한국의 조세 구조가 재산에 대한 보유세 보다는 거래세 위주로 편중돼 있습니다. 따라서 조세 구조를 보유세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부동산 세금 가운데 보유세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요.

OECD 평균치가 56%인데 반해 한국은 29.4%에 불과합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세수 중립적인 전환이 주거 이동성을 뒷받침하고 또 주택시장 마찰을 완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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