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대표단 태운 비행기 타겟…美 사전포착 경고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03 10:08
수정2026.07.03 10:09
[6월 파키스탄 도착하는 이란 대표단 항공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한창 종전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이스라엘이 이란 대표단을 암살하려 했던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시도를 포착하고 부랴부랴 중재국을 통해 이란에 경고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은 지난 4월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이후 일어났습니다.
NYT는 미국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당시 이스라엘이 노린 암살 대상이 이란 서열 최고위급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2명은 그간 이스라엘의 연이은 암살 시도에 살아남은 몇안되는 이란 지도부 인사들입니다.
미국은 특히 이들 2명이 종전 협상 테이블에 나오는 이란 대표단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암살 시도가 4월부터 본격화한 종전 협상에 악재가 될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했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은 당시 중동 내 주변국에게 이스라엘의 이러한 암살 시도 가능성을 이란에 경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개시한 대이란 전쟁이 격화하면서 이스라엘의 암살 명단에 갈리바프 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됐을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종전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자 미국은 이들 2명을 노린 암살 시도라도 있다면 이는 대화 중단, 충돌 격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측은 이와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5억 사내대출 급제동…"국평 이하만"
- 2."삼전닉스에 너무 쏠려"…'큰손' 블랙록, 입장 바꿨다
- 3.내일부터 차값 오른다…"주식 팔아 차 바꿀라 했더니"
- 4.[단독]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5억 대출 국평이하로 제한한다
- 5."삼전·닉스 성과급 환수 공문"에 발칵…산업부 "허위, 강력대처"
- 6.블룸버그 "애플, 中 CXMT·YMTC 칩 구매 협상중"
- 7.에코프로비엠, 1조2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8."아! 그때 팔 걸"…국제 금값 13년 만에 최대 분기 하락
- 9."비트코인, 소리없이 사라질 것"…닷컴버블 맞힌 그랜섬의 경고
- 10.월드컵 32강 탈락에 날벼락 맞은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