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해군 방산업체 '울트라 마리타임' 인수 유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03 09:14
수정2026.07.03 09:16
[록히드 마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물로 나온 방산 기업 울트라 마리타임 인수 경쟁에서 록히드마틴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울트라 마리타임은 사모펀드 운용사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소유한 해군 방산 기술 전문 기업으로, 대잠수함전과 해저 방어 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고, 잠수함과 어뢰를 탐지하는 데 쓰는 음향 탐지기 소노부이 등을 제조하며, 미국과 영국 해군에 주로 납품합니다.
소식통은 인수와 관련해 공식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다음 주 초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고, 인수 금액은 35억달러(약 5조4천억원)로 추정됩니다.
현재 록히드 마틴이 경쟁 입찰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지만, 막판에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은 2019년 영국 방산업체 코밤을 40억파운드에 인수하고 2년 뒤 울트라 일렉트로닉스를 26억파운드에 인수해 두 회사를 합병한 '코밤 울트라'를 설립했으며, 울트라 마리타임은 코밤 울트라의 해군 핵심 사업부입니다.
울트라 마리타임 매출은 2023년 4억9천400만달러에서 2026년 7억8천400만달러로 급증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울트라 마리타임은 방산업체 안두릴과 차세대 대잠수함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안두릴의 자율 잠수정과 울트라 마리타임의 센서를 결합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울트라 마리타임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에서 약 2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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