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재성 남아공전 선발제외 이것 때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운 듯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몬테레이=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선발 제외된 배경을 두고 대표팀 내 불화설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부패비리 제보센터를 통해 대표팀 내부 갈등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국가대표팀의 인터뷰 보이콧입니다.
지난달 멕시코 과달라하라 훈련장에서 일부 취재진이 손흥민의 병역 특례를 조롱하는 대화를 한 방송사가 실수로 유튜브에 송출하면서 선수단은 체코전 승리 이후 공식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인터뷰 재개 시점을 놓고 선수단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렸다는 주장입니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보이콧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일부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장기간 인터뷰를 거부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홍 전 감독이 선수단에 인터뷰 재개를 지시했고 실제 인터뷰는 진행됐지만, 손흥민은 참석하지 않았고 이재성은 도핑 검사 일정으로 인터뷰에 응하지 못했습니다.
진 의원은 이 같은 갈등이 결국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두 선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배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 같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남아공전 직후 홍 전 감독이 "선수단 내부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힌 설명과 배치됩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과 협의를 거쳐 인터뷰를 재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인터뷰 문제로 손흥민과 이재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대표팀 내부 불화설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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