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에도 3.7억 달러 증가…6월 외환보유액 4천273억 달러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03 06:11
수정2026.07.03 06:15
달러-원 환율 상승에 대응한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오늘(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73억 6천만 달러(약 661조 원)로 5월 말(4천269억 9천만 달러)보다 3억 7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8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다가 지난달엔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기인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3천803억 4천만 달러)이 3억 3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6억 4천만 달러)과 IMF 포지션(43억 1천만 달러)은 각각 1억 4천만 달러, 9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예치금(222억 7천만 달러)은 9억2천만달러 늘었습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47억 9천만 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5월 말 기준 4천270억 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입니다.
중국이 3조 4천42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 3천59억 달러), 스위스(1조 767억 달러), 러시아(7천 474억 달러), 인도(6천 863억 달러), 대만(6천51억 달러), 독일(5천907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879억 달러), 이탈리아(4천522억 달러), 홍콩(4천459억 달러), 프랑스(4천416억 달러), 싱가포르(4천301 억달러) 순으로 2∼12위를 기록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싱가포르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9∼12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10위가 됐고, 2월에는 12위로 두 계단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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