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미지근했던 美고용…약해진 금리인상 전망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7.03 06:00
수정2026.07.03 07:19
[앵커]
이번 주 가장 큰 이슈였던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에 한참 못 미친 수치가 나왔는데요.
미 고용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는 성적표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도 약해졌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6월 고용보고서 지표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시장 예상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한 달 전보다 5만 7천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11만 5천 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열어보니 반 토막이었던 겁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 4~5월 일자리 증가폭마저 7만 명 넘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란 전쟁발 유가충격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 호조라는 평가가 나왔었는데요.
실상 그 정도로 상황이 좋진 않았던 셈입니다.
당초 월가에선 이번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 따라 6월 고용이 여가·접객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가접객업에서 오히려 6만 명 넘게 줄면서 예상과 다른 성적표를 받게 된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앵커]
고용이 예상보다 뜨겁지 않다는 것이어서, 금리 전망도 달라졌겠군요?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미 연준 금리인상 전망은 약 20%로, 불과 하루 만에 10%p 급락했습니다.
반대급부로 동결 전망은 80%로 올랐습니다.
연말까지 1회 인상 전망은 80%, 2회 인상 20%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케빈 워시 신임 연준의장이 첫 FOMC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직후엔 2회 인상이 무려 50%를 넘겼지만, 고용지표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 압력이 많이 줄었다고 보는 겁니다.
워시 의장은 이번 지표가 나오기 전 공개발언에서 "고용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연준인사들 역시 고유가와 관세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더 우려하며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였는데요.
앞으로 달라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름다운 수치', '골디락스' 등 표현을 써가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선 "금리인상을 걱정했던 사람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스위스 자산운용사 롬바르드 오디에 인베스트 매니저스는 "이번 지표는 노동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속할 만큼 뜨겁진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백악관 입장에서도 이번 지표가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고용약화를 대놓고 반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워시 의장에게 적대적인 이사회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건데요.
이어 "지금 시장은 좋은 지표에 오르고 나쁜 지표에 내리던 과거와 반대"라면서 "이 관계를 예전처럼 되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번 주 가장 큰 이슈였던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에 한참 못 미친 수치가 나왔는데요.
미 고용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는 성적표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도 약해졌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6월 고용보고서 지표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시장 예상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한 달 전보다 5만 7천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11만 5천 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열어보니 반 토막이었던 겁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 4~5월 일자리 증가폭마저 7만 명 넘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란 전쟁발 유가충격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 호조라는 평가가 나왔었는데요.
실상 그 정도로 상황이 좋진 않았던 셈입니다.
당초 월가에선 이번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 따라 6월 고용이 여가·접객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가접객업에서 오히려 6만 명 넘게 줄면서 예상과 다른 성적표를 받게 된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앵커]
고용이 예상보다 뜨겁지 않다는 것이어서, 금리 전망도 달라졌겠군요?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미 연준 금리인상 전망은 약 20%로, 불과 하루 만에 10%p 급락했습니다.
반대급부로 동결 전망은 80%로 올랐습니다.
연말까지 1회 인상 전망은 80%, 2회 인상 20%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케빈 워시 신임 연준의장이 첫 FOMC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직후엔 2회 인상이 무려 50%를 넘겼지만, 고용지표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 압력이 많이 줄었다고 보는 겁니다.
워시 의장은 이번 지표가 나오기 전 공개발언에서 "고용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연준인사들 역시 고유가와 관세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더 우려하며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였는데요.
앞으로 달라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름다운 수치', '골디락스' 등 표현을 써가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선 "금리인상을 걱정했던 사람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스위스 자산운용사 롬바르드 오디에 인베스트 매니저스는 "이번 지표는 노동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속할 만큼 뜨겁진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백악관 입장에서도 이번 지표가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고용약화를 대놓고 반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워시 의장에게 적대적인 이사회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건데요.
이어 "지금 시장은 좋은 지표에 오르고 나쁜 지표에 내리던 과거와 반대"라면서 "이 관계를 예전처럼 되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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