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신 데이터로 먼저 달린다…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가보니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02 17:51
수정2026.07.02 18:28
[앵커]
과거 엔진과 기계 부품이 자동차의 진화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처리능력이 차의 성능과 상품성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차량 개발의 기준과 완성도를 검증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현대차그룹이 최근 완공한 첨단 연구개발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류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방 270도까지 둘러싼 대형 스크린 앞에 자동차 운전석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의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공간으로 실제 도로를 그대로 옮겨 담았습니다.
운전대를 꺾으면 좌석 전체가 그쪽으로 쏠리고, 노면의 미세한 진동까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곳은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 도로를 1mm 단위로 정밀 스캔해 구현한 가상공간입니다.
직접 차를 제작하지 않고 반복적인 가상 주행으로도 실제와 같은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가상 검증을 거친 차량은 이미 2021년식 이후 모든 신차로 확대됐습니다.
[정필영 / 현대차그룹 주행성능컨셉개발팀 책임연구원 :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구는 과거 몇 년간 계속 이어져 왔거든요. 2021년도 차량 이후부터는 가상 검증을 다 거쳤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장은 없고 각종 자동차 부품이 그대로 노출된 공간도 있습니다.
실제 차량 제어기나 전장 부품만 연결해 놓은 '와이어카'입니다.
각종 부품을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차량 전체의 시스템 성능을 실물로 시험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부품을 제작하는 등 신차 개발의 속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강희 / 현대차그룹 적층제조솔루션팀장 : 금형을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없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금액적인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좌우하는 차세대 자동차 경쟁, 도로가 아닌 이곳 연구실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과거 엔진과 기계 부품이 자동차의 진화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처리능력이 차의 성능과 상품성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차량 개발의 기준과 완성도를 검증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현대차그룹이 최근 완공한 첨단 연구개발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류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방 270도까지 둘러싼 대형 스크린 앞에 자동차 운전석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의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공간으로 실제 도로를 그대로 옮겨 담았습니다.
운전대를 꺾으면 좌석 전체가 그쪽으로 쏠리고, 노면의 미세한 진동까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곳은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 도로를 1mm 단위로 정밀 스캔해 구현한 가상공간입니다.
직접 차를 제작하지 않고 반복적인 가상 주행으로도 실제와 같은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가상 검증을 거친 차량은 이미 2021년식 이후 모든 신차로 확대됐습니다.
[정필영 / 현대차그룹 주행성능컨셉개발팀 책임연구원 :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구는 과거 몇 년간 계속 이어져 왔거든요. 2021년도 차량 이후부터는 가상 검증을 다 거쳤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장은 없고 각종 자동차 부품이 그대로 노출된 공간도 있습니다.
실제 차량 제어기나 전장 부품만 연결해 놓은 '와이어카'입니다.
각종 부품을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차량 전체의 시스템 성능을 실물로 시험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부품을 제작하는 등 신차 개발의 속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강희 / 현대차그룹 적층제조솔루션팀장 : 금형을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없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금액적인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좌우하는 차세대 자동차 경쟁, 도로가 아닌 이곳 연구실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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