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98만시대…'폐업 대출보증' 나온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02 17:51
수정2026.07.02 18:23
[앵커]
물가는 오르고, 손님 발길은 끊기면서 버티다 못해 폐업한 사업자가 지난해 100만 곳에 육박했습니다.
문제는 눈물의 폐업을 하더라도 수천만 원의 빚이 남게 된다는 건데요.
사업을 정리하는데 들어가는 폐업비용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계에 몰린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 조만간 출시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 씨, 문 닫는 식당이 늘자 거래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김미숙 / 서울시 영등포구 : "주로 여의도 쪽 거래를 많이 했었는데 없어지고 폐업을 하다 보니까 여파가 커요.]
50여 년간 신발가게를 운영한 석 씨는 가게 운영비 벌기도 빠듯한 상황입니다.
[석진호 / 서울시 마포구 : 하루에 다섯 손님 많이 받아야 여섯 손님 받을까 이래.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여기 장사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체감하죠.)]
시장 골목에 있는 17개 상점 중 6곳은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폐업사업자는 97만 6000곳에 이르는데 절반이 넘는 50만 곳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닫아도 빚은 여전합니다.
폐업사업자 부채를 보면 20대 이하가 평균 3567만 원, 60대 이상은 9897만 원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빚이 많았습니다.
폐업을 할 때 드는 비용은 평균 1286만 원으로 점포정리에 쓰이는 돈이 43%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하반기 600만 원까지 약 3% 금리로 빌려주는 '폐업지원 대출보증' 상품을 출시합니다.
기존 중기부에서는 폐업 완료 후 철거비를 지원했는데, 철거비를 대출받아 철거 후 지원금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재기를 위해서는 창업보다는 폐업을 지원을 해야 하는 게 정상이에요. 다시 산업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줘야 되거든요.]
정확한 출시 시점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의 검토를 거쳐 확정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물가는 오르고, 손님 발길은 끊기면서 버티다 못해 폐업한 사업자가 지난해 100만 곳에 육박했습니다.
문제는 눈물의 폐업을 하더라도 수천만 원의 빚이 남게 된다는 건데요.
사업을 정리하는데 들어가는 폐업비용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계에 몰린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 조만간 출시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 씨, 문 닫는 식당이 늘자 거래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김미숙 / 서울시 영등포구 : "주로 여의도 쪽 거래를 많이 했었는데 없어지고 폐업을 하다 보니까 여파가 커요.]
50여 년간 신발가게를 운영한 석 씨는 가게 운영비 벌기도 빠듯한 상황입니다.
[석진호 / 서울시 마포구 : 하루에 다섯 손님 많이 받아야 여섯 손님 받을까 이래.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여기 장사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체감하죠.)]
시장 골목에 있는 17개 상점 중 6곳은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폐업사업자는 97만 6000곳에 이르는데 절반이 넘는 50만 곳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닫아도 빚은 여전합니다.
폐업사업자 부채를 보면 20대 이하가 평균 3567만 원, 60대 이상은 9897만 원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빚이 많았습니다.
폐업을 할 때 드는 비용은 평균 1286만 원으로 점포정리에 쓰이는 돈이 43%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하반기 600만 원까지 약 3% 금리로 빌려주는 '폐업지원 대출보증' 상품을 출시합니다.
기존 중기부에서는 폐업 완료 후 철거비를 지원했는데, 철거비를 대출받아 철거 후 지원금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재기를 위해서는 창업보다는 폐업을 지원을 해야 하는 게 정상이에요. 다시 산업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줘야 되거든요.]
정확한 출시 시점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의 검토를 거쳐 확정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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