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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가속…'천정부지' 1560원 가시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02 17:51
수정2026.07.02 18:16

[앵커]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1550원대에서 마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폭탄이 걷잡을 수 없는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오늘(2일) 환율, 어땠습니까?

[기자]

달러-원 환율은 어제(1일)보다 90전 오른 1555원 8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하며 1550원대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결국 이틀 연속 155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날 기록했던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건데,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환율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장중에는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기도 했지만, 환율을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앵커]

정부의 구두개입도 안 먹힐 정도로 오르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탈입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3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10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발언으로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또 엔화 약세도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 마감 이후 연장 거래에서는 한때 1550원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자금 유출이 계속되는 만큼 당분간 환율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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