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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크' 삼전닉스 폭락…8천피 깨졌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02 17:50
수정2026.07.02 18:06

[앵커] 

미국발 반도체주 쇼크에 코스피가 추락했습니다. 

7600선까지 밀리면서 보름 만에 8000선이 무너졌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폭락 수준으로 떨어지며 충격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은 4조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10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오서영 기자,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2일)은 충격이 더 컸습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1일)보다 7.8% 하락한 7648선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조 3천억 원, 2조 원씩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개인 투자자가 6조 2천억 원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가량 하락하며 28만 원대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1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2천조 원을 돌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1500조 원대로 주저앉았고, 2100조 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 시총도 1600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영향을 받은 모습인데요. 

AI 연산 자원을 두고 공급 과잉 우려가 번지면서 그간 가격 상승 호황을 누리던 반도체 종목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이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반등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코스닥도 900선 아래도 떨어졌죠? 

[기자] 

코스닥은 전장보다 6.7% 하락한 866에 마감하며 4 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외국인이 약 2천억 원, 기관이 350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5천억 원어치 사들였는데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50여 개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알테오젠 1.8% 하락했으며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5% 넘게 급락했는데요. 

이어 주성엔지니어링 약 6%, 레인보우로보틱스 6.5% 등이 내리며 줄줄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 급락세에 오전, 오후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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