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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이틀째 1550원대…외국인 10거래일째 순매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02 17:04
수정2026.07.02 17:07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에 이틀 연속 1550원을 웃돌았습니다.



오늘(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9원 오른 1555.8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출발해 장중 1550.7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마감 직전에 하락 폭을 줄여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1554.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쳐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5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환율은 이날도 올라 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10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순매도 중인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조 3천억원 순매도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이날 오전 "환율이 펀더멘털에서 괴리돼 쏠림이 심화할 경우 즉시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한 점도 장중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달러-엔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전날 162.834엔까지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하락해 162엔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주간 거래 마감 이후에는 하락 폭을 더 키워 오후 5시 2분께는 161.41엔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완화되자 달러-원 환율도 연장 거래에서 한때 1550원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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