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성펀 내에 '지역전용리그' 신설…5년간 1조원 지방기업에 투자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7.02 16:28
수정2026.07.03 09:00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내에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해 5년간 1조원의 자금을 지방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3일) 오전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지역 첨단산언·벤처생태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1일 새로 취임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및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더 많은 자본 공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정보의 불균형과 생산시설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으로는 자본이 스스로 찾아가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고착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산지역 방문과 관련해 "부산과 동남권 지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MRO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부산이 가진 이러한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선 기존에 부산이 가진 강점에 더해 '첨단산업 대표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라는 새로운 자산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국민성장펀드의 40%를 지역에 투자하는 목표에 더해 국민성장펀드 내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하여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1조원의 자금을 지방기업에 투자합니다.
이달 중 3개 내외의 운용사를 선정해 하반기부터는 자금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해당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지방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지역벤처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아직 국민성장펀드의 21개 승인사업 중 부산지역 기업이 없는데 부산지역이 미래형 운송수단, 방산산업의 중심지인만큼 조만간 2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미래모빌리티 및 방산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산지역에도 국민성장펀드 승인 건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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