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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반도체 도시"...용인 반도체 산단 첫 분양 '주목'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2 15:04
수정2026.07.02 15:29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조감도 (사진=동일토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약 6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공장 4기와 50여 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가 함께 입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첫 번째 생산라인은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생산라인도 오는 2033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개발 호재에 맞춰 클러스터 배후 주거단지 분양도 본격화됩니다.

동일토건은 오는 8월 원삼면 D1-1블록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체 1250가구 가운데 1단지 589가구가 먼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부터 84㎡까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이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에 들어서는 첫 공동주택으로, 향후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일반산업단지 내 공급 물량인 만큼 청약 자격을 갖춘 경우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용인IC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반도체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구축되면 서울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건설도 처인구 남사읍 인근에서 신규 공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처인구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에서도 민간 아파트 공급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K하이닉스 원삼 클러스터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처인구 일대에는 향후 수만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업계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미래 가치에 주목한 투자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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