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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 동대문점, 10년만에 리뉴얼…"외국인 쇼핑 명소로 탈바꿈"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02 14:19
수정2026.07.02 15:30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개점 10년 만에 첫 리뉴얼을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지난 2016년 개점한 뒤 처음으로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60여 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는 리뉴얼에 나선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국 전통시장을 모티브로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뉴얼은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모두 4개 층에 걸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리뉴얼 면적은 축구장 2배 규모인 약 1만 4,800㎡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9월 오픈 예정인 지하 2층 식품관입니다. 식품관 한 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시장’ 콘셉트로 꾸밉니다. ‘압구정 도슬박’, ‘광화문 미진’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한식 맛집부터 ‘테라로사’,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멕시칸 푸드 전문 브랜드인 ‘쿠차라’ 등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총 30여 개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패션·뷰티·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던 지하 1층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웁니다. ‘K패션 전문관’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올해 안에 지하 1층에 택스 리펀드(세금 환급)와 환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확장 오픈하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리뉴얼의 배경에는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있습니다. 올해 1~5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22% 늘었습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3.7%에 달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유커나 따이궁 중심의 수요를 넘어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은 2조1222억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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