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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D 추억 속으로…소니 종료, MS·닌텐도도 고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2 13:40
수정2026.07.02 13:45

[도쿄게임쇼 2025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부스의 플레이스테이션 로고 (사진=연합뉴스)]

게임을 CD나 DVD, 블루레이 등 디스크 형태의 저장매체에 담아 판매하던 모습이 앞으로는 '추억'이 될 전망입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8년 1월 이후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신규 타이틀의 실물 게임 디스크 제작을 종료하고 디지털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IE는 이날 구세대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 3(PS3)와 휴대용 게임기 'PS 비타'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

SIE는 지난 2024년 플레이스테이션5(PS5) 성능 개선 버전인 'PS5 프로'를 출시하면서 디스크 드라이브를 완전히 배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변화한 비디오 게임 유통 구조가 있습니다. 



영국 시장조사 기업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판매된 게임 중 디지털 다운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3%에 불과했지만, 12년 후인 지난해에는 무려 80%를 차지했습니다 .

소니의 이같은 정책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도 최근 발표한 차세대 콘솔 기기인 '프로젝트 헬릭스'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MS가 '프로젝트 헬릭스'에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기존 실물 패키지 게임을 디지털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닌텐도 역시 최근 '닌텐도 스위치 2'를 출시하면서 디지털 버전으로 구매한 게임이라도 두 번째 기기로 옮겨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버추얼 게임 카드' 기능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버전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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