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크기 원자로로 엔비디아 블랙엘 움직였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2 11:56
수정2026.07.02 13:41
[군 수송기에 실린 발라 아토믹스 원자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원자력발전 스타트업 '발라 아토믹스'가 마이크로 원자로를 가동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전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미국 역사상 차세대 원자로가 실제 전력을 생산하면서 AI 전력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발라 아토믹스는 모듈형 원자로인 5MW(메가와트)급 마이크로 원자로 '워드 250'를 유타주의 산 라파엘 에너지 연구소(USREL)로 옮겨 여기서 생산한 전력으로 이곳 데이터센터 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AI 칩 아키텍처를 구동하는 장면을 시연했습니다.
이 마이크로 원자로는 미니밴보다 약간 큰 크기로, 이동이 매우 쉬운 게 장점입니다.
발라 아토믹스는 2023년 아이제아 테일러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방산 기술 기업 오큘러스 창업자 파머 럭키와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 샴 생커 등 거물급 인사들이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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